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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 타카노 구청장X칸제 요시마사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토시마’의 문화 발신력

일본이 자랑하는 다양한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발신하는 국제 아트ㆍ컬처 도시로.
이러한 토시마구의 미래상에 대해 논의하고자 타카노 구청장이 카구라자카에 있는 야라이 노가쿠도에 방문했습니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과의 융합 등 새로운 관점으로 노를 계승하는 데 노력하면서 ‘토시마 노 모임’에서도 활약 중인 노가쿠시 칸제 요시마사 씨와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문화의 발상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구청장:토시마구가 지향하는 국제 아트ㆍ컬처 도시 구상의 일환으로 작년 4월에 미나미 이케부쿠로 공원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작년 가을에는 이곳을 메인 장소로 쿄겐시 노무라 만조 선생님이 연출한 ‘다이덴가쿠 이케부쿠로 에마키’를 개최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일본의 고전 예능은 야외에서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므로, 저는 이 공원에 노를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칸제:말씀하신 대로 ‘시바이(芝居: 과거에는 연극 등을 잔디에 앉아 감상했기 때문에 관람석이나 관객을 시바이라 불렀다. 현재는 연극이라는 의미)’라는 말처럼 원래 고전 예능은 야외의 잔디 위에서 펼쳐졌습니다. 일찍이 나라의 코후쿠지에서 펼쳐졌던 타키기노의 경우는 사전에 승병이 잔디 위에 반지(半紙: 일본 전통 종이의 일종)를 깔고 발로 밟아 잔디가 축축한 정도에 따라 상연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노는 원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므로 절이나 신사의 경내에서 펼쳐졌으며, 옛날에는 그곳들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였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항상 예능이 있었으며, 그곳에서 유행이 탄생하여 문화의 발상지가 되었습니다. 미나미 이케부쿠로 공원은 바로 과거의 절이나 신사를 대신하여 토시마구가 그러한 장소를 만들었다는 말씀이군요.

구청장:미나미 이케부쿠로 공원 이외에도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청사 터 구역에 8개의 극장을 만드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새 구민 센터에는 전통 예능 연습장도 생깁니다.
요시마사 선생님께서는 일반인들에게 노의 지도 등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칸제:노는 에도 시대부터 교습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만, 현대인에게도 입문하기 쉬운 체제를 갖추면 관심을 가져 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체험 강좌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셨으며, 자연스럽게 노의 팬이 되어 주신 분들도 계시므로 적극적으로 알려 나간다면 더욱 더 많은 분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예능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600년 전의 노와 애니메이션의 공통점

코카지

‘제29회 토시마 노 모임’에서 인기 게임
‘도검난무-ONLINE-’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실시.
©2015-2017 DMM GAMES/Nitroplus

칸제:제가 젊었던 시절에는 음악이나 예능 모두 ‘서양물이 멋있다’는 풍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21세기에 접어든 무렵에 일본 열풍이라 할까요, 일본 문화를 재조명하는 풍조가 자연스러운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불꽃 놀이를 보러 갈 때 여성은 유카타를 입지만, 남자 친구는 ‘유카타 따위 싫다’고 했죠(웃음). 그랬던 것이 지금은 커플끼리 유카타를 입고 있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노를 포함하여 고전 예능도 관심을 가지고 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에 실감하고 있습니다.

구청장:작년에 요시마사 선생님께서 출연한 ‘제29회 토시마 노 모임’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러 왔습니다. 이 일은 ‘토시마 노 모임’의 오랜 역사에서 처음 있었던 일이며, 저 또한 놀랐습니다. 이는 요시마사 선생님과 인기 게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팸플릿이 매우 주목을 모은 덕분으로, 열광적인 인기에 이 팸플릿은 제 수중에도 남아 있지 않을 정도입니다(웃음).

칸제:최근의 게임 및 애니메이션에서는 역사에 뿌리를 둔 사실과 현상을 캐릭터화하여 그리고 있으며, 그 참신함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노가 600년 전부터 해 온 일입니다.
작년에 ‘토시마 노 모임’의 ‘코카지’라는 작품에서 제가 연기한 이나리 묘진이라는 역할은 600년 전 당시에는 ‘신입니다’하면서 무대에 나오는 것은 황당무계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웃음), 어떤 의미에서는 이와 같은 일을 현재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와 게임 및 애니메이션이 현대에 이르러 융합되는 일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청장:오늘은 다음 달 30일에 개최하는 ‘제30회 토시마 노 모임’의 팸플릿에 게재할 캐릭터 원화를 가지고 오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칸제:이것입니다. 토시마구에 작업실이 있는 만화가인 후지타 카즈히로 선생님께서 이번 작품인 ‘땅거미’의 이미지로 그려 주셨습니다.
노의 세계관뿐만 아니라 만화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예술과 이러한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한, 역사와 현대의 접점이 이러한 형태로 구성되어 나간다는 것을 꼭 어필하고자 합니다.

구청장:멋진 그림입니다. 제30회라는 기념할 만한 시점에 ‘토시마 노 모임’이 더욱 크게 확대되어 나갈 예감이 듭니다.

새로운 사람들의 흐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

칸제:‘토시마 노 모임’은 선샤인 60 아래에서 펼쳐진 ‘토시마 타키기노’가 시초로, 제가 처음으로 출연한 것은 대학생 시절이었습니다.
조용한 숲이나 절의 경내가 아니라 바로 거기에 선샤인 60이 우뚝 솟아 있는 광경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고전 예능과 현대 문물의 조합이 그 무렵부터 형성되었던 셈입니다.
노는 고전 예능 중에서도 특히 인연이 먼 것처럼 생각되기 쉽습니다만, 조금 전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타키기노 등 야외 ‘연극’은 예로부터 예능의 첫 관문으로 기능해 온 공연입니다.
그것이 계승되어 지금의 ‘토시마 노 모임’이 된 셈이므로 그러한 의미에서는 결코 다가서기 어려운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구청장님께서 말씀하신 미나미 이케부쿠로 공원에 노 무대가 실현되면 야외에서도 실내에서도 전통 예능을 볼 수 있으므로 관람하러 오는 분들의 새로운 흐름도 탄생하지 않을까요.

구청장:미나미 이케부쿠로 공원은 하늘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이죠. 밤에는 별들도 아름다워 새삼 토시마구에 이런 하늘이 있었나 느낄 정도로 멋진 공원이 되었으므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합니다.

칸제:또한 새로운 사람들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과 노가 처음인 젊은이들도 부담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저는 재작년부터 상연 중에 태블릿 단말기로 작품 해설 등의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시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청장:그것참, 좋은 시도입니다. 올 3월에는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이 이케부쿠로에서 열리는 등 일본 국내외를 향해 이케부쿠로는 애니메이션 성지로서의 실적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뿐만이 아니라 동시에 일본 문화의 기본인 고전 예능을 소중히 하면서, 그것들을 융합시켜 세계에서 많은 고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토시마구가 되고자 하므로 부디 앞으로도 힘을 빌려 주셨으면 합니다.

칸제:토시마구의 도시 조성을 고전 문화와 함께라고 말씀해 주셔서 저 또한 대단히 감사하며, 마음이 든든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문화와 융합하여 나가자는 말씀이 매우 기쁩니다.


도죠지(왼쪽 위), 마츠카제(왼쪽 아래), 제29회 토시마 노 모임 코카지(오른쪽)

모든 작품 주연 배우/칸제 요시마사

칸제 요시마사 프로필

칸제류 주연 배우. 아버지인 칸제 요시유키에게 사사. 공익사단법인 노가쿠 협회 이사.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국내외의 공연에 다수 출연하고 있으며, 강연 및 체험 교실, 다국어로 작품 해설 등을 전달하는 태블릿 단말기 도입 등 노 보급에 다각적으로 활동.